안녕하세요,
WoC2008이 막을 내린 지 9개월이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블로그로 여러분들을 찾아 뵈었는데,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었습니다. 지난 2006년부터 매년 겨울 열렸던 Winter of Code(WoC)는 2009년에 진행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매번 행사에서 얻게 되는 경험을 소중히 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간다"”는 마음가짐으로 행사를 준비해왔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개선할 부분과 지켜야 할 부분에 대해 충분한 고민과 대안마련을 하지 못하였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그저 햇수만 채우는 행사가 되기 보다는 행사 참가자와 관심 가져 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실된 마음으로 다가갈 수 있는 행사가 되기 위해 좀 더 준비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올바른 선택이라 생각하여 이런 결론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올해 겨울은 좀 더 나은 WoC를 위해 조금 더 준비하는 기간으로 삼고자 합니다.
지난 3년간 국내 오픈소스와 개발자 저변 확대를 위해 도움 주신 많은 분들과. 행사에 대해 관심가져 주시고 아낌없는 조언을 해 주신 많은 분들께 보답하는 의미에서라도 더 나은, 그리고 더 많은 이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행사를 위해 더더욱 노력하겠습니다.

2006년에 오픈소스 확대를 위한 작은 첫걸음을 시작한 WoC는 프로젝트를 통한 멘토와 멘티의 만남에 집중을 했습니다.
시상식에서 모든 참여자가 추운 겨울 동안 진행한 성과를 다른 이들과 공유하며 오픈소스의 '공유'라는 의미도 함께 했던 것 같습니다.
2007년에 행사준비를 하며 2006 행사에서 멘토와 멘티의 관계가 돈독하면 프로젝트의 성과가 좋았다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주는 열쇠인 <멘토와의 만남>을 장려하는 모임(Boot Camp)를 기획했던 생각 납니다. <Boot Camp>는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날이었기에, 모든 참가자가 한 곳에 모여서 2달간의 프로젝트 수행을 다짐했었죠.
그리고 세미나 형식으로 진행한 2차례의 <Snow Camp>를 통해 개발자로서 필요한 지식을 익히고 직접 실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었습니다. 실습시간, 컴퓨터 앞에서 열심히 강의를 들으며 실습하시는 모습을 보았을 때, apple 컨퍼런스, WWDC에 참가했던 개발자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iPhone으로 선전하고 있는 apple의 3rd 파티 개발자가 모이는 컨퍼런스, WWDC에서는 아무데나 앉아서 개발을 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는데, WoC에 참가하신 분들도 모두 앉아 개발을 하고 계시니 제 2의 스티브잡스가 나올 것만 같아 가슴이 벅찼던 것 같습니다. ^^
![]() WoC 개발자 모습 | ![]() WWDC 개발자 모습 |
2007년 행사가 끝나고 나니 함께한 개발자들은 WoC를 너무 좋아했지만, 함께하지 못했던 개발자가 있다는 것이 안타까워 "한정되어있는 WoC의 인원을 확대할 수는 없을까?" 라는 고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2008년에는 보다 많은 개발자들에게 좋은 강연자의 강연을 들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하였습니다. 또한 프로젝트 시작 전에 프로젝트에 대해서 멘토와 상의 해볼 수 있는 시간(사전미팅)을 함께 했습니다. 이 사전미팅 시간에는 서로 어울릴 수 있는 놀이를 가미하여 놀이식 Networking을 시도했었습니다. 기억 나시나요? 저는 태그로 네트워킹시간에 온몸에 스티커를 붙이고 좋아하던 저와 제 친구들의 모습이 생각나네요,, (넵. 저는 '애인 급구' 태그를 붙였습니다.^^;;)
물론 프로젝트 시작하며 성공을 다짐하는 <Boot Camp>와 직접 프로그램 실습을 할 수 있는 <Snow Camp>도 그 맥락을 이어갔습니다.

지난 3년간 개발자분들과 함께 만든 WoC를 통해 저희는 개발자로 성장하는 그 시작은 개발하는 즐거움을 알게 되는 것이라는 결론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즐거움에는 코드와의 싸움에서 이기고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것 뿐만 아니라 커뮤니티에서 다른 분들과 지식을 공유하면서 교류하는 것도 포함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개발자들 모두가 행복해 졌으면 좋겠습니다”
WoC에 참가하신 어떤 멘토 분이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 말을 듣는 순간 왠지 마음이 따듯해졌는데요, 지금 생각을 해봐도 왜 따뜻해졌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모든 개발자들이 즐겁게 개발을 하고 Creator로서 인정을 받으실 수 있기를 저희도 바라고 있는 것 같습니다.
WoC가 다른 이들과 함께 새로운 실력과 기술을 배우려고 하는 분들이기에 Creator가 되는 발걸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WoC 뿐만 아니라 각종 컨퍼런스, 커뮤니티 모임에서 스스로 계발하는 개발자(Creator)가 된 여러분들을 만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댓글을 달아 주세요
안녕하세요 자바스터디 네트워크 김홍회 입니다.올해 WoC를 안하다니 많이 안타깝네요. 정말 좋은 행사였는데 올해 진행을 못한다니 안타깝습니다.앞으로 모임 있으면 참가 할게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안녕하세요,
WoC를 기억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올해는 안열리는거군요~~_
내년에 좋은행사 기대하겠습니다!!
넹,,
매년 함께 할 수 있으면 좋았을 텐데..
저도 많이 안타깝습니다.
메일을 받고 이렇게 링크타고 날아왔는데 안타깝군요.
댓글 달면서 WoC 멘티로써 참여했던 여러일이 기억나네요.
네, 저도 WoC를 하며 일어났던 여러가지 일이 생각이 납니다.
WoC 잊지 않고 기억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
엄청나게 기다렸는데... 아쉽습니다.
그래도 공지랑 메일을 해주셔서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알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내년에는 다시 뵙길 빌어요~
많이 기다리셨다니 감사하면서 죄송하네요 T_T
자수씨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아... 2009년에 쇼핑몰 위젯에 참여하면서 정말 즐거웠습니다. 올해는 안하는군요 ㅜ
내년에 좋은 행사로 다시 찾아뵈었으면 좋겠습니다 ^^
네, 저도 성욱님과 함께 했던 작년 WoC가 정말 즐거웠습니다. ^^
http://hot82.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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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이맘때 WOC 기자활동 했던 이민선입니다, 오랜만에 블로그에 들었는데 올해는 잠잠하다 했더니만 행사를 안하게 된거였군요 ㅜ, 작년에 프로젝트에 참여하지 못해 언젠가 해봐야지 했는데 아쉽습니다. WOC를 통해 새롭게 알아간 인연들이 많았는데,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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